[인천,맛집] 신포동 중화방
인천 신포동 소문난 중국집. 중화방.
중화요리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닙니다.
차이나타운에 수많은 중화요리 집이 있지만,
가끔 가는 집이라곤 짬뽕 유명한 진흥각 밖에 없었죠.
중화방은 웹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중국집입니다.
‘어? 중화방? 여기 유명해? 집 앞인데 언제 한번 가볼까?’
이런 생각을 했는데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.
그래서 둘이서 중화방에 방문했습니다.
탁자도 몇 개 없는 조그마한 동네 중국집이에요.
벽에 걸린 그림 덕에 중식당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.
뭘 먹을까 메뉴판을 펴놓고 고민하다 깐풍기를 시켰습니다.
중화방 깐풍기 양이 많지 않아요.
하나를 집어 먹었더니 맛은 나쁘지 않더군요.
‘근데 중화방이 왜 맛집이지?’
의문을 간직한 채,
깐풍기에 이과두주 세 병을 비웠지요.
어느덧 깐풍기 접시가 다 비워졌습니다.
적당히 취기가 오르고 좋네요.
자리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.
근데 중화방이 왜 맛집일까요?
보통 닭 요리를 먹으면 입에 느끼함이 남습니다.
이과두주의 가호를 받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,
중화방 깐풍기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어요.
깔끔한 중화요리가 당긴다면 지나가다 한번 들러보세요~
면류나 밥류를 먹어보진 않았지만,
평타 이상은 친다고 합니다.